안동시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명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안동지역 의료기관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며,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도 파악하고 있다. 예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와 해외 성지순례에 동행한 경북 주민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성지순례에 참여한 인원은 의성지역 주민 29명, 안동 6명, 상주 1명, 영주 1명, 영덕 1명 등 39명이다. 

일행 중 의성에 거주하는 A(59세,예천군청)씨는 지난 21일 예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현재 양성판정을 받은 참가자는 안동 거주 5명, 영주 거주 1명, 예천 주소지 의성 거주 1명, 영덕 주소지 의성 거주 1명 등 8명이다.

이들의 해외 성지순례의 여행 가이드(서울 구로구)도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이날 오후 3시 30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