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9번째 확진자(안동-9)24세 여성 회사원, 10번째 확진자(안동-10)22세 여성 대학생, 11번째 확진자(안동-11)26세 여성 교사이다.

 

이에 따라 안동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5명을 비롯해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으로 검사 중인 자는 75명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회사원은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동-3 A(25)씨와 같은 회사 동료이고, 대학생은 지난 19일 지인인 대전 확진자를 만난 것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자가 격리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주소지가 대구로 되어있는 교사는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되어 대구시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안동시는 이들 확진자가 찾은 사업장 등은 방역 소독한 뒤 폐쇄했으며,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자가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동 신천지 교인 247명 명단을 받음에 따라 이들과 전화 통화로 유증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