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 양진당(養眞堂)
보물 제306호로 160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겸암(謙庵)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의 집으로 풍산 류씨 종택이다.
류운룡은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입암 류중영(1515~1573)의 장자로
퇴계 이황의 제자로 진보현감, 사복시첨정, 풍기군수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겸암집이 있고, 안동의 화천서원(花川書院)에 제향되어 있다.
류운룡이 류중영의 장자이기 때문에 류중영의 종택이기도 하고, 풍산류씨 대종택이기도 하다.
안동 양진당은 풍산류씨 하회마을 입향조인 전서(典書) 류종혜(柳從惠)가
처음 자리를 잡은 곳에 지은 것이다.
안채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그 후에 다시 지었으며,
화재로 손상된 흔적이 안채와 맞닿은 사랑채 부분에 남아 있다.
안동 양진당에는 류중영의 호를 빌어 '입암 고택(立巖古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양진당은 류운룡의 6세손 류영(1687~1761)의 어릴 때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양진당 내부에는 한석봉(韓石峰)이 쓴 양진당이란 당호가 걸려 있다.
자료제공- 권기환 작가(네이버 블로그 '사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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