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18 09:32 |
[특별기획3] 안동문화유산(천연기념물, 명승)
2019/06/24 09: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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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유산! 안동의 자연유산(명승)


 경북와이드뉴스는 안동지역의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신비함과 아름다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독자들에게 안동이 지닌 우수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의 위상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 특별기획 취재는 안동만의 특별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야기에 불어넣어 자연유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올바른 이해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하고자 함에 있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제1편 : 안동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1)
제2편 : 안동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2)
제3편 : 안동의 자연유산(명승)
 
명승이란 유적과 더불어 주위 환경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곳을 국가가 법으로 지정한 곳. 뛰어나게 아름다워 이름난 경치를 명승이라고 한다. 유적보다는 자연 기념물적 요소가 더 큰 것을 말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3: 아름다운 자연유산! 안동의 자연유산(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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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동 만휴정 원림(安東 晩休亭 園林)
 
안동 만휴정 원림은 조선 전기에 세운 정자인 만휴정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2011년 8월 8일 명승 제82호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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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번지에 위치해 있는 만휴정은 문신으로 청백리에 뽑혔던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1431~1517)이 조선 연산군 6년(1500)에 지은 정자로 ‘늦은 나이에 쉰다’는 이름처럼 독서와 사색의 공간으로 사용됐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3호에 지정됐다.
 
김계행은 안동 소산에서 태어나 대사성, 대사간, 홍문관 부제학 등의 관직을 역임하다 연산군의 폭정을 만나 칠십 가까운 나이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낙향한 청백리로 추앙받은 인물로 ‘내 집에는 보물은 없지만 있다면 그것은 청렴뿐이다’라는 유훈을 남겼다.
 
만휴정은 뒤편의 계명산, 앞쪽의 임봉산과 황학산이 펼쳐져 있고, 멀지 않은 곳에 길안천이 흐른다. 근처 길안천 너머에 자리 잡고 있는 안동김씨 집성촌에는 김계행의 종택과 묵계종택, 서원인 묵계서원이 있다.
 
특히, 만휴정 바로 아래쪽에 높이 24m의 송암폭포가 있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 용추 또는 용담이라 부르는 소(물웅덩이)가 형성돼 있다. 폭포 근처 너럭바위에는 ‘보백당 만휴정 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이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다. 위쪽에도 작은 폭포와 너럭바위가 형성돼 있다.
 
안동 만휴정 원림은 석축·담장·정자·다리 외에도 인공적 요소를 극히 절제하고 정자를 둘러싸고 있는 산·숲·폭포·계류·반석·소 등의 주변경관이 잘 조화되어 정자건축 중 으뜸으로 꼽힘은 물론, 자연으로 구성한 한국 고유 양식의 원림으로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꼬마도령 놀이터-묵계서원"을  묵계서원-묵계종택-만휴정 원림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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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860.jpg▲ ‘보백당 만휴정 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이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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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810.jpg▲ 묵계종택
 
IMG_2811.jpg▲ 묵계종택 앞에 200년된 상수리나무 보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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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827.jpg▲ 보백당
 
  
(2)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명승. 강변송림·개호송(開湖松) 숲·백운정(白雲亭)과 함께 집성촌인 내앞마을 등을 포함해 2007년 12월 7일 명승 제26호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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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송림은 반변천의 북안 강물에 의해 퇴적된 모래톱을 따라 하천변에 길게 송림이 조성되어 있다. 백운정은 반변천 남안의 낮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강변송림은 개호송과 함께 마을의 비보숲으로서의 중요한 기능을 했던 또 하나의 숲으로 호안(湖岸)을 따라 약 1㎞의 울창한 송림 띠를 이루고 있다. 마을의 안산 쪽이 허(虛)해 인공적인 비보로 식재한 일종의 조산이다.

개호송 숲은 조선 성종 무렵 김만근이 내앞마을 앞 수구(水口)가 허술한 것을 메우기 위해 조성된 마을 숲이며, 내앞마을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해 마을에서 조성한 비보숲이다. 1605년(선조 38) 대홍수 때 유실된 것을 운천(雲川) 김용(金湧 1557~1620)의 발의로 다시 조성됐다. 의성김씨 문중에서는 개호송금완의(開湖松禁完議)라는 문중 규약을 만들어 숲을 보호해 왔다고 전한다.

개호송 숲은 현재 임하댐 건설로 인해 반변천에 축조된 임하보조댐 상부의 호수 가운데 있는 섬 위에 조성되어 있으며, 이 숲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천전리 내앞마을 이다.

이 두 곳의 소나무는 약봉(藥峯)이 평해군수로 재직시 그곳의 괄송(括松) 씨를 구해오고 학봉(鶴峯) 김성일이 일본 사행(使行)에서 돌아올 때 곡송(曲松) 씨를 가져와서 심어 가꾼 지 사백 수십 년이 지나 오늘에 울창한 노송이 됐다.

백운정은 개호송 숲이 위치해 있는 반변천 건너 산 중턱에 내앞마을을 바라보고 서 있다. 청계(靑溪) 김진(1500~1580)의 둘째 아들 구봉(龜峯) 김수일(1528~1583)이 세운 정자다. 강 언덕에서 내앞마을과 개호송 숲이 한 폭의 경관으로 부감되는 지점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점을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 많은 유림들이 드나든 곳으로 미수 허목(1595~1682)이 쓴 백운정 현판이 걸려 있다.

개호송 숲 안에 안온하게 자리하고 있는 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내앞마을은 영남의 4대 길지(吉地)중의 한곳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지리학자 이중환(1690~1752)의 저서 ‘택리지(擇里志)’에는 안동의 도산, 하회, 봉화의 닭실과 함께 가장 이상적인 마을 입지로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조선의 명당으로 이름난 내앞마을에서는 많은 인물이 배출되어 영남의 명문거족을 이루게 됐다.
 
내앞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지닌 마을로 의성김씨 청계파(靑溪派)의 동성마을로도 많이 알려졌다. 청계파 입향조는 망계 김만근(1446~1500)이며, 그 손자인 청계 김진(金璡1500~1580) 대에 오면서 그의 다섯 아들이 모두 과거에 합격하고 명망이 드높은 학자로 이름을 떨치는 등 가문이 크게 번성해 마을에는 그윽한 고가옥이 즐비하며 많은 문화재가 있다.
 
특히, 내앞마을의 개호송 숲은 백운정과 함께 장소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경관 속에 내재한 인문학적 상징성과 숲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해주는 문헌자료의 보존 등 매우 중요한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생태공원으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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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78.jpg▲ 300여년 된 회화나무 보호수
 
IMG_2997.jpg▲ 300여년 된 향나무 보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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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82.jpg▲ 백운정에서 바라본 강변송림
 
 
IMG_2927.jpg▲ 강변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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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031.JPG▲ 개호송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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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71.jpg▲ 의성 김씨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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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68.jpg▲ 의성 김씨 귀봉 김수일의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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