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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종택의 전통 가양주 '송화주' 시연회 열어
2019/11/12 16: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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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전통민속주 송화주의 시연회가 오후 2시 정재종택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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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송화주(松花酒)는 정재종가에서 대대로 전승되어 전해 내려오는 전통민속주이다. 아직 상품화되지 않은 가양주(家釀酒)로 봉제사, 접빈객 용도로 쓰이며 알콜 15~18%의 청주이다.
 
송화주는 두 번 발효시켜 만드는 술이며 우선 1차술(3일간 숙성한 밑술)에 솔잎과 함께 찐 지에밥(고두밥:찹쌀·멥쌀)과 국화를 넣어 버무려 2차(덧술) 발효시켜 만든 술로 국화 대신 금은화(인동초)를 넣는 방식, 두가지 방식이 있다. 송화주는 1993년 2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다.

정재종택 맏며느리 김영한씨의 시어머니 이숙경 여사께서 기능보유자로 계시다가 타계하시고 지금은 김영한 종부가 송화주를 만들고 있다. 숙성은 100일 정도로 하는데 송화주는 다른 술보다 발효가 늦기 때문이다. 송화주를 숙성시키기가 좋은 계절은 초봄, 가을에 숙성시키기 가장 좋다.
 
송화주는 퇴계학파의 거봉인 전주 류씨 무실파 정재 류치명(柳致明·1777~1861)때부터 제사용으로 사용됐다고 구전돼온 점으로 미뤄 최소한 200년 이상된 전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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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4744.jpg▲ 류치명의 6대손인 류성호 종손과 김영한 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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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연화 pee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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