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임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후 진화됐다.

전날 오후 15시 20분쯤 망천리 산에서 시작된 불은 임동면 일대 산 등 250ha(추정)를 태우고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전날 인근 마을회관과 글램핑장 등으로 대피한 망천리, 중평리, 사월리, 마령리 등 4개리 주민 108명은 이날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산림당국운은 아침 7시부터 헬기23대와 인력 1,300여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였다. 정오 부터 바람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보돼 바람이 비교적 잔잔했던 오전에 총력전을 펼쳐 불을 끈 것이다. 혹시 모를 재발화를 대비해 앞으로 24시간 동안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