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5일 오전 안동시 운흥동 소재 국민의힘 안동.예천 당협사무실에서 2022년 대선관련 기자회견를 가졌다.

김의원은 “2020년에 민주당은 2개월 뒤, 국민의 힘은 4개월 뒤에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국제적 위상을 재건할 수 있느냐, 골 깊게 찢어진 우리 사회를 재통합할 수 있느냐, 위선과 무능의 정치를 마감하고 공정과 책임의 정치를 일궈낼 수 있느냐, 그리고 안동과 예천 나아가 대구경북의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느냐 라고 하는 매우 중차대한 정치적 소명이 기다리는 기간이다.

국민들은 자신과 가족의 특권과 부정을 공정으로 둔갑시킨 조국사태가 부끄럽고, 국민을 위한 기관이 사욕의 땅투기판으로 전략한 LH사태가 부끄럽고, 부동산 값을 잡자고 할 때마다 서민의 내 집 마련의 꿈만 뭉개버린 저 청개구리 같은 이 정부의 정책이 부끄럽다고 하신다.

국민들은 지난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내년 대선은 우리 안동시민, 예천군민 여러분들의 그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 때이다. 공정을 밥반찬으로 삼는 일부 특권의 586운동권 정치인들은 또 다른 특권과 부정을 찾아 공정이라는 포장을 덧씌울 것이다.

누가 뭐라해도 국민의 힘은 대한민국의 맏아들이다. 현재 우리는 내년 대선을 낙관할 수 없다. 낙관해서도 안 된다. 안동 출신이라는 이재명후보가 선두에 선 체 우리지역을 TK상륙작전의 발판으로 구축하려 한다.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힘의 승리의 열쇠는 수도권이 아니라 여기 TK에 있다. 그 TK 중에서도 우리 안동예천지역이 승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2022년 대선 앞에서는 뭉쳐야 한다. 작은 생각의 차이를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로 변화시켜 국민의 힘을 우뚝 세우는 동력으로 바꾸어야 한다.

진짜 공정이 무엇인지, 공익과 사익의 차이가 무엇인지, 서민이 정말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다음 세대에게 체념을 걷어주고 희망을 안겨줄 방도가 무엇인지, 이 같은 질문을 무늬만 진보인 현 집권여당에게 더 이상 물어볼 수는 없다.

내년 6월에 치르는 우리 지역의 지방선거는 지방선거가 아니다. 적어도 대선승리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특히 우리 지역은 지방선거에 신경을 쏟을 겨를이 없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우리 지역에서는 오직 내년 대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내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저마다 계획서를 안동시민, 예천군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지역에서 정치하겠다는 분들이 바로 지금 가져야 할 유일한 마음가짐이며 저 또한 열심히 뛰겠다. 안동시민, 예천군민이 오직 압도적인 대선승리에 기여하라고 하시는 명령을 잘 이행하겠다. 그리고 진중하게 지켜보겠다. 우리 지역에서 정치하겠다는 분들이 그 엄중한 명령을 잘 받아들이고 이행하는지 잘 살피겠다. 우리 지역은 보수정당 후보라 하여 무조건 표를 주는 곳이 아니다. 과거 민주당의 득표율이 모든 선거에서 최소 25%를 기록하는 곳이다. 또 안동만 놓고 본다면 초선의원이 보수정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것이 무려 35년 만의 일이다.

다시 한 번 우리 지역이 내년 대선에서 갖는 막중한 의미를 당부하며 어느 누구라도 저와 머리를 맞대고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짜보겠다 하시면 언제라도 크게 환영한다. 그러나 그 외의 정치적 목적이나 계획을 얘기하는 일체의 언행을 거부하겠다. 안동시민, 예천군민 그리고 출향민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그 정권교체를 최우선 소명으로 생각하겠다. 또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당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누구를 만날지 고민하고 그 결과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소명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