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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목판과 편액 기록유산적 가치의 재인식” 학술대회 개최
2021/11/19 17: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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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한국의 목판과 편액 기록유산적 가치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붙임1)초대장.jpg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기록유산의 강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왔고,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도 한국의 청주 흥덕사에서 만들어졌다.

 

또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세계와 가치관, 자연관, 인생관 등을 3~4개의 함축적인 글로 표현한 편액은 그 내용을 실천하고 지키기 위해 일생동안 노력하고 수양과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선비들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귀중한 기록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유교책판’, ‘한국의 편액’, ‘조선왕조 궁중현판’에 대해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토론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인류문명은 지식을 공유하면서 비로소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며, 그 계기가 된 것은 바로 인쇄문화의 발생이었다. 목판은 인류가 가장 먼저 개발한 인쇄도구였다. 목판에 지식을 새긴 것은 동아시아에서 먼저 발전하였으며, 이는 점차 여러 지역에 보급되어 책판, 목판화로 발전하였다. 유럽은 15세기 성경을 금속활자로 인쇄하면서 목판인쇄문화가 쇠퇴하였으나,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20세기까지 목판 인쇄가 크게 성행하였고, 그 결과 ‘한국의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편 ‘건물의 입구와 처마 사이에 글씨를 새겨 걸어 둔 나무판’인 편액은 건물이나 건물주의 철학적 의미도 함축하고 있어 ‘한국의 편액’은 2016년, 그리고 ‘조선왕조 궁중현판’은 2018년에 각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세계적 가치를 지닌 한국의 유교책판과 편액에 대한 가치의 재인식과 공유를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발표를 포함하여 총 7개의 주제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우선 기조발표를 맡은 박현규 교수(순천향대)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의 특징과 향후과제에 대해서 중국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책판과 비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지연 학예사(규장각한국학연구원)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규장각 소장 책판과 편액의 보존수리사업에 대해서 발표한다. 박순 박사(지역문화연구소장)는 충남 서천시 문헌서원에 소장되어 있는『목은고』목판의 현황과 판각시기에 대해서, 또 이운천 목판전문가(전통문화대학교)는 판목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자작목의 실체와 명칭의 변화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서준 편액전문가(문화재청)는 조선왕조 궁중현판의 현황과 특징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발표를 하고, 임노직 박사(한국국학진흥원)는 지역 소재 편액의 가치와 문화적 접근에 대해서 고찰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는 궁궐・사찰・서원 편액을 중심으로 편액의 서체사적 가치와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 ‘한국의 편액’, ‘조선왕조 궁중현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학술의 장이 됨과 동시에 향후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여러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붙임2)학술대회 일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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