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주중학교 2학년 김민정 선수가 2024년 9월 15일에서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원에서 개최한 2024년 올림픽 홉수 레기타 대회에 여자중학생부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선수는 2024년도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 대회에서 입단 1년만에 전국 4명을 뽑는 선발전에서 3위로 최종 선발되어 이번에 세계대회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 홉스대회는 차세대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향하는 첫 발걸음으로 우리나라는 이번 청소년 대표팀(남6, 여4)이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첫 출전한 종목은 k-4(1000m)로 성적은 안타깝게 유럽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길주중학교 카누팀은 불모지에서 창단 10년만에 금년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시에서 개최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1, 은메달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2024년 성적은 제15회 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서 금메달2, 은메달1, 제1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금,은,동메달 각1개, 제2회 백제호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학부 종합준우승을 하는 등 금년은 창단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길주중학교 카누 코치는 "이번 세계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어린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출전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