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8.23 16:21 |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퇴계선생 동상 제막식
2012/04/30 10:12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 원장 김종길)은 지난 27일 오후4시 30분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 선생의 동상을 수련원 앞뜰에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퇴계 선생이 정자관을 쓴 온화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책을 펴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된 동상은 높이가 170㎝(기단을 포함한 전체 높이 230㎝)이고 기단부 폭은 106㎝이다. 퇴계 선생 얼굴은 유일하게 후손들의 자문을 통해 세워진 서울 남산의 퇴계 선생 상을 참고해 조각됐다.

 

현재 천원지폐에 그려져 있는 퇴계 선생 초상은 선생을 지극히 존모하던 일본 에도시대의 어느 유학자가 꿈에 선생을 만나고 깨어나 그린 것을 모본(母本)으로 삼아 이유태 화백이 그린 것으로 전한다.

 

퇴계 선생의 후손이자 퇴계학연구원 설립자인 고 춘곡(春谷) 이동준(李東俊)의 회고에 의하면 정부에서 표준 영정을 제작할 때 자신이 그 일본 유학자가 그린 초상을 직접 제공했다고 한다.

 

퇴계의 용모에 관한 직접적인 기록으로는 손자 이안도(李安道 1541-1584)가 "선생은 이마가 모나고 넓었다. 송재(松齋 퇴계의 삼촌)께서 기이하게 여기고 사랑하셔서 늘 '광상(廣䫙 넓은 이마라는 뜻)'이라 부르고 이름을 부르지 않으셨다"고 한 말과 학봉(鶴峯 퇴계의 제자)이 "멀리서 보면 근엄하셨고 가까이서 보면 온순 자상하시며 따뜻하셨다"고 한 말이 전부다.

 

여기에 비춰본다면 현재 천원지폐의 초상은 선생의 실제 모습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이번에 제막되는 동상은 후손들이 제작 현장을 2차례 방문하는 등 충분한 자문을 거쳐 퇴계 선생의 인품을 잘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어 제작됐다.

 

특히 이번 동상은 지난 2009년부터 선비문화수련원에 직원들을 주기적으로 입소시켜 연수를 받게 한 IBK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 측에서 연수성과에 대한 고마움으로 헌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조준희 은행장은 "퇴계 선생의 정신과 삶을 배우고 실천해 반듯한 도덕 사회를 실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려는 생각에서 동상을 헌성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조 행장을 비롯한 IBK 기업은행 최고 간부들은 이번 동상 제막식에 참가한 후 다시 한 번 1박2일의 선비수련체험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 2001년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통 선비정신의 명맥을 잇고자 설립됐다. 개원 10년만인 지난 2011년에는 자체 연수원을 퇴계 종택 옆에 건립해 본격적인 면모를 갖췄다.

 

현재까지 수련원에 입소해 선비문화 체험연수를 받은 인원은 총 4만9천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는 KT, IBK 기업은행, 한국남부발전, 코리안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 임직원들이 포함돼 있어 선비문화 체험연수의 현실적 효용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 정운홍 juh227@naver.com ]
정운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bwn@gbwn.kr
경북와이드뉴스(gbwn.kr) - copyright ⓒ 경북와이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화제의동영상

    화제의 동영상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경북와이드뉴스 (http://gbwn.kr) | 등록·발행일 : 201253| 주소 : Ω 36676  경북 안동시 태화중앙로 90 2F
      발행인 : 이기덕 | 편집인 : 이기덕 | 사업자등록번호 : 772-46-00312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경북, 아00217
      대표전화 : 054-853-9522  / 팩스 : 054-853-95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기덕 | gbwn@gbwn.kr   
      Copyright ⓒ 경북와이드뉴스 gbwn.kr All right reserved.
      경북와이드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