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22 18:52 |
[특별기획1] 안동문화유산 (천연기념물, 명승)
2019/06/03 14: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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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천연기념물 - 용계은행나무, 측백나무 숲, 만송정 숲, 뚝향나무


 경북와이드뉴스는 안동지역의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신비함과 아름다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독자들에게 안동이 지닌 우수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의 위상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 특별기획 취재는 안동만의 특별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야기에 불어넣어 자연유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올바른 이해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하고자 함에 있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제1편 : 안동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1)
제2편 : 안동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2)
제3편 : 안동의 자연유산(명승)
 
천연기념물이란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1963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하고 있다.(단, 동물과 식물은 생명이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 죽거나 이동하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다.)
 
2019년 현재 지정된 천연기념물은 456여점에 이르며, 안동지역에는 7점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이 있다.
 
제1편:아름다운 꽃과 숲으로 이뤄진 안동! 안동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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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롭게 태어난 천연기념물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1966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어 안동시로부터 관리.보호되고 있는 길안면 용계리 소재 용계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7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약37미터, 가슴높이둘레 또한 14.5미터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나무줄기의 굵기로는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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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나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채록하여 출간한 ‘안동시사’에 수록된 내용에는 용계마을에 살던 탁씨의 딸이 어느날 강가에 하얗게 까놓은 은행나무가 물에 둥둥 떠서 내려오는 것을 주워 부뚜막에 묻어 놓고 물을 주며 정성을 들이니 촉이 올라오면서 점차 자라나기 시작해 집 뜰에 옮겨 심었고 이게 바로 현재의 용계리 은행나무라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선조 때 훈련대장을 역임한 송암(松庵) 탁순창이 임진왜란이 끝난 뒤 용계리로 낙향하여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은행계를 만들어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를 보호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다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아직도 탁씨의 후손들은 이 나무를 관리하고, 매년 한 번씩 간단한 제를 드린다고 한다.
 
용계은행나무는 임하댐이 건설되기 전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수몰될 것을 염려해 안동시가 공사비 약20억원을 투입해 HB공법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1990년 11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약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그 자리에 높이 15미터 인공섬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나무를 들어 올려 다시 심어졌다.
 
특히, 안동시는 2007년 4월 5일 식목일을 기해 용계리 은행나무에서 2,000개의 종자를 받아 안동시 직영양묘장에서 양묘한 2세목 은행나무 2,000그루를 처음으로 분양해 용계리 은행나무가 제2의 번성기를 맞도록 한 바 있다.
 
이렇듯 다시 태어난 용계리 은행나무는 주위에 함께하고 있는 지례예술촌과 안동세덕사(지방민속문화재 제37호)와 연계해 하나의 관광코스로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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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563.jpg▲ 용계은행 나무 2세목
 
 
(2)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한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
 
1975년 9월 27일 천연기념물 제252호로 지정된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산1ㅡ1번지에 자생하고 있으며,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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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안동 암산유원지 옆 기암절벽 바위틈에 대략 수령은 100~200여 년, 높이는 30㎝~90㎝ 정도의 약 300여 그루가 비닐이끼, 부처손, 금빛고사리 등의 건생 양치식물(乾生 羊齒植物)들과 함께 공생하고 있어 학술연구에 가치가 있다.
 
측백나무는 중국과 우리나라 안동, 단양, 달성, 영양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다.
 
특히, 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은 안동의 여름과 겨울 얼음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있는 암산유원지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있음은 물론, 마주한 18세기 유학자인 문경공 이상정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경상북도 기념물 제56호인 고산서원도 이웃하고 있으며, 암산전통테마마을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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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506.jpg▲ 암산유원지
 
IMG_2509.jpg▲ 암산농촌 체험휴양마을
 
IMG_2516.jpg▲ 고산정
   
IMG_2527.jpg▲ 암산경관폭포
 
(3)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북서쪽 강변을 따라 넓은 모래 퇴적층에 병풍처럼 펼쳐진 소나무 숲으로 2006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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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정 숲은 조선 선조 때 서애(西厓) 류성룡의 형인 겸암(謙菴) 류운용(1539~1601)이 하회마을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芙蓉臺)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1만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萬松亭)이라 한다. 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에는 이 솔숲의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심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만송정 솔숲에는 수령이 약90년에서 150여년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하회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작은 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지금도 이 숲은 홍수 때 수해를 막아줌은 물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아주고,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의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보호면적은 47만 6,430㎡이다.
 
특히, 매년 음력 7월 16일 밤에 이 숲에서 건너편 부용대 꼭대기까지 밧줄로 이어 불꽃을 피우는 선유(船遊)줄불놀이가 펼쳐졌으나, 안동시는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9월 마지막주 금요일 부터 10일간 펼쳐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내 두 번에 걸쳐 토요일 날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4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선유줄불놀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참나무숯 불꽃전통놀이로 알려져 있으며, 부용대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며 참나무숯의 불꽃이 하늘에서 아름답게 터지고 그 빛이 강물에 비치는 모습은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의 뱃놀이도 함께 펼쳐졌다고 하며, 지금도 재연되고 있다.
 
만송정 솔 숲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봉정사와 함께 천만관광객을 이끌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유적지로 우뚝 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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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402.jpg▲ 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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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440.jpg▲ 충효당

IMG_2455.jpg▲ 양진당
 
선유줄불.jpg▲ 선유줄불놀이
 
 
(4) 600여년간 종택을 지켜온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유산이 가득한 고장이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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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마을마다 종택과 고택이 있을 정도로 많지만 그 중에도 조선시대 사대가의 면모를 갖춘 곳으로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 금학산 기슭에 낮게 깃들인 국가민속문화재 291호로 지정된 안동 진성 이씨 종택이 뚝향나무와 함께하고 있다.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14호에 지정된 뚝향나무는 600여년의 추정수령에 나무높이 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3.2m, 뿌리목 줄기둘레 2.4m로 가지퍼짐은 동쪽 5.8m, 서쪽 6.3m, 남쪽 5.5m, 북쪽 5.7m 정도로 향나무의 변종으로 줄기가 곧게 자라지 않고 가지가 수평으로 자라는 것이 특색이다.
 
고려 공민왕 10년(1361) 홍건적의 난에 공을 세워 안사공신에 책록되어 송안군에 봉해지며 판전의시사를 역임한 이자수가 건립했으며, 종택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뚝향나무는 조선 세종(世宗) 때 선산부사를 지낸 이정(李楨)이 평안북도 정주판관으로서 약산성의 축조 공사를 마치고 고향으로 귀향할 때 3그루의 향나무를 가지고 와서 도산면 온혜리와 외손인 선사의 박씨에게 각각 한 그루씩 주고 남은 한 그루를 이곳에 심었는데 다른 나무는 모두 죽고 이 나무만 유일하게 남았다고 한다.
 
안동의 또 하나의 자랑이며 무한한 관광자원의 하나인 뚝향나무는 안동시 와룡면 태리금산로 242-5(주하리 634)에 위치해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안동시는 2012년 3월 15일 주촌(두루)종택 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후계목 2그루를 식재해 뚝향나무와 함께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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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09.jpg▲ 뚝향나무 후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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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25.jpg▲ 안동 진성 이씨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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