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 전문]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4월 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기며 전국적 확산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는 비수도권이 41.5%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종교시설, 직장, 사우나 등 일상공간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동시다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는 “정부는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방역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정부는 담화문을 내고 “지금 우리는 4차 유행 시작이 시작될 지 모르는 갈림길에 있고, 짧은 시간 내에 하루 천 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위태로운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시는 광범위한 검체 채취와 신속한 격리 조치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사후 조치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우리시에 어제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 환자 발생 현황)

안동-225번은 50대 여성으로 타지역 종교시설 방문자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 종교시설은 다수가 모여 숙식하며 종교활동을 해온 곳으로 알려져 있고, 확진자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격리, 방역 조치로 추가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1월 이후 확진받은 82명 중 78명은 격리 해제되었고 4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조치사항)

최근 벚꽃이 만개하며 나들이·여행 등으로 이동량은 급증하고 상춘객들이 관광지로 몰리고 있어 우리시는 하회마을, 벚꽃길, 월영교 등지에 대해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타시군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건설현장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현장방문과 상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일까지 고위험 위생업소 3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수칙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방역 수칙 위반이 발생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영업중단조치 등 강경한 행정조치를 할 것이며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당부사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정세를 이룰 때까지 시민 여러분께 세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오니 꼭 지켜주시길 호소드립니다.

첫째, 타지역 지인, 가족과의 왕래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한 만남은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실내체육시설, 사우나, 학원 등 밀폐, 밀집, 밀접의 삼밀 환경의 시설 운영자께서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이용자 발열 체크 등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봄철 행락철을 맞아 월영교 등 관광지로 나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시고 지혜로운 봄 나들이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는 지난 2월26일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4월 5일 기준, 접종률 87%로서 접종대상자 5,886명 가운데 5,120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경북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8일부터는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시작되고 75세이상 어르신 등 약 2만 여명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75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께서는 이번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시장인 저도 지난 4.2일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 하였습니다.

우리시는 백신 수급부터 보관, 접종, 이상반응 확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촘촘히 살피고,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사회 활동을 정상화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속도감 있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백신 예방 접종이 잘 마무리되면 집단면역 형성으로 위험성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이 더 악화되면 긍정적 효과는 뒤로 더 늦춰질 것입니다.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추가 확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전 시민의 70% 이상이 면역력을 형성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월 한 달간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당부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