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최근 송천초등학교(교장 한경석)를 방문해 교사 및 학부모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5년 전 전교생 22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송천초등학교가 학부모와 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현재 70여명의 학생으로 늘어나게 되었다며 회상한 뒤 이 위원장에게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목적강당 증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애로사항 등은 역시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교육현장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역 교육현장을 찾아다니며 올해 지역 교육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도청 이전지에 초·중·고 신축예산 120억원 및 학교 시설개선 예산 167억 등 28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안동중학교, 경안고등학교, 한국생명과학고 급식소 증·개축 30억원, 안동중학교 체육부 생활관 증축 13억, 안동고등학교 축구부 생활관 증축 18억, 송현초등학교 교실증축 13억원 등이다.
또 서부초등학교 외벽개선 및 창문 교체 10억, 도립도서관 용상분관 중축 13억, 경안여자고등학교 체육관보수 7억, 경안고등학교 생활관 보수 5억, 경안중학교 지붕교체 3억 등이며 한국생명과학고 화장실 보수 및 기숙사 물품 5억, 복주초등학교 교사방수 및 바닥교체 4억, 강남초등학교 화장실 증축 2억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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