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장관 19일(일) 오후3시 안동 민주당 경북도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전당대회 2년임기 당대표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히며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을 전국어디서나 존경받고 골고루 사랑받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한 몸 바치고자한다."며 "경북과 대구가 더 이상 험지가 아니라 정말 양지와 복지가 되도록 심혈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이재명 지사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분명히 제가 당 대표를 하면 임기를 다 채워 (대통령후보)경선을 잘 관리해서 누가 대선에 나가도 이길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두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 분들 누구하고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고 특히 경선과정 과정에 있어서 어느 한분의 편을 들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소탐대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누구하고도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안동 방문은 지난 9일 출마 선언 이후 14일부터 진행해 온 지방 순회 일정에 따른 것으로, 보수층 지지세가 강한 경북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