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대한경신연합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하늘과 땅과 공간의 울림소리’ 안동전통문화 풍년제가 17일 오후1시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풍년제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일 년의 고단함을 서로 위로하고 한 해 농작물을 쌓아놓고 풍년을 자축하는 고유의 민속문화이다.

이번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김대일 경북도의원, 여주희 안동시의원, 조달흠 주민자치위원회장 등 내빈들과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남수남 (사)대한경신연합회 안동시지부장은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안동시민의 화합 도모를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풍년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진행은 오후1시 참사랑공연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중부동풍물단의 식전공연과 2시부터 본행사인 앉은부정거리, 선부정거리, 앉은천왕거리, 선천왕산신거리, 민요, 용왕칠성거리, 대감거리, 초대가수 김이난등 공연 후 남수남 지부장님의 고풀이를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시민분들에게 재단의 과일과 떡을 나눠주었다.